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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화이트, 역모 꾀한 히나로 잠재우다···황제 재즉위

입력 2018.02.14. 14:34 댓글 0개

【평창=뉴시스】 스포츠부 = 숀 화이트(32·미국)가 다시 황제로 즉위했다. 14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75점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1차 결선에서 94.25점으로 1위에 오른 화이트는 2차 결선에서 55점에 그쳤다. 이 틈을 비집고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2차 결선 95.25점으로 1위가 됐다.

그러나 아무나 황제는 아니었다. 3차 결선에서 화이트는 완벽한 연기로 97.75점을 받아 히라노를 제쳤다. 히라노는 3차 결선에서 43.25점에 머물렀다.

반란을 획책한 히라노 은메달, 스코티 제임스(호주)가 1차 결선 92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3차례 결선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순위에 반영한다.

화이트는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8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2006 토리노 대회를 포함,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하프파이프를 비롯한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첫 선수로 기록됐다.

한국의 이광기(25), 권이진(21), 김호준(28)은 전날 예선에서 각각 14, 21, 24위에 그쳐 결선에 나오지 못했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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