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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일임형 ISA 연간 누적수익률 은행권 1위

입력 2018.02.14. 10:55 수정 2018.02.14. 11:02 댓글 0개
선진국·신흥국 시장 분산투자 효과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은행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2017년 연간 누적수익률 부문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델 포트폴리오(MP)별 평균 수익률은 고위험 12.74%, 중위험 6.14%, 저위험 3.82%를 나타냈다.

이 같은 성과는 자산배분 전략 수립시 국내 시장보다는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취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투자전략이 수익률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산업군에 편입 비중을 늘리고,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한 결과가 수익률로 나타났고 올해 초에는 금리인상 시기인 점을 고려해 관련 리스크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운용자산을 재조정했다"고 말했다.

ISA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하나의 계좌로 통합·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상품이다.

전문가를 통한 상품운용과 저금리 시대 분산투자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하고 유동적인 금융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맞춤형 상품이다.

지난해 일임형 ISA 제도 개선안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부터는 가입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늘어나고 납입한 금액 내에서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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