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족 최대명절, 전통은 익히고 새로움은 나눈다

입력 2018.02.14. 09:11 댓글 0개
박물관 설 · 대보름 맞이 민속 문화행사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13일 광주시 북구 삼각동 보화유치원(원장 임정희) 원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윷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6766008@hanmail.net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과 농사의 시작을 의미하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을 맞아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주시가 설맞이 기간(13~18일)과 대보름 행사 주간(3월1~3일) 동안 기관과 자치구, 마을별로 30여 개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설 연휴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018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진행한다.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은 무술년 새해 시민들의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고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해 '2018 설맞이 민속문화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삼재부 및 개(戌)문양 찍기, 각종 민속놀이체험, 시민과 귀성객을 위한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로비와 야외마당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농경문화의 특성상 정월(正月)은 1년 열두 달 가운데 세시풍속이 가장 많은 시기로 첫 달을 잘 보내야 일 년을 무사하게 지낼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정월 초하루인 설은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이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인만큼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올해는 황금 개띠의 해로, 개 문양과 액막이의 일종인 삼재부를 찍으며 모든 일이 형통하기를 기원하는 체험장이 마련된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굴렁쇠를 굴리고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진행된다.

설날인 16일에는 캘리그래피로 덕담 써주기, 가족영화 상영과 광주국악협회의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무용, 25현 가야금연주·판소리·사물놀이·남도민요 등 다양한 국악공연도 펼쳐진다.(문의 062-613-5363)

광주전통문화관에서는 17일 오후 관람객들을 위한 전통국악공연, 부럼나누기,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마당을 연다.

또 정월대보름에는 동구 지산동, 용산마을, 서구 풍암동신암마을, 덕흥마을, 남구 노대마을, 덕남마을, 광산구 쌍암공원 등에서는 한해 동안 마을의 화합과 안녕, 무사함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민속행사가 열린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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