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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CEO "종이신문, 적어도 10년은 살아남겠지만…"

입력 2018.02.14. 01:52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마크 톰슨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종이신문이 적어도 10년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톰슨 CEO는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최소 10년은 우리의 종이 생산물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가능한 오래 종이 신문이 생존해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톰슨 CEO는 언젠가는 종이신문 발간이 중단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자본 환경에 따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종이 신문의 경제가 더 이상 우리에게 납득되지 않을 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계획은 충직한 종이신문 구독자들을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모시는 것"이라며 "동시에 디지털 비즈니스를 구축해 종이신문이 없어진 뒤에도 성공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뉴스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디지털 구독자 수가 지면 구독자들보다 많다"며 "디지털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지면과 비교해 몇 배나 많은 구독자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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