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준비 본격화

입력 2018.02.13. 09:20 수정 2018.02.13. 09:59 댓글 0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5월 16일 ‘팡파르’
고유문화볼거리·체험 등 신규 프로그램 마련

진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된 신비의 축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길이 2.8㎞, 폭 40~60m로 세계 최장·최고를 자랑하는 국가지정 명승 제9호에서 열리는 제40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오는 5월 16일 부터 5월 19일까지 4일동안 개최된다.

진도군은 올해 축제를 위해 신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군민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신비의 땅을 울려라’ 북놀이 퍼레이드 등 바닷길 열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특히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에 걸맞은 지역 고유의 민속 문화 볼거리와 체험 코너 등을 늘리고 국내·외 홍보도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 전통 민속문화 공연, 대한민국 국견 진도개 체험도 마련된다.

천년의 색을 간직한 진도홍주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며 마지막날 야간에는 워터스크린 멀티미디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통역 안내·음식·공연·체험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존’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다음달 외국인 모객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 사전 설명회 및 팸투어를 실시해 외국인 수용 대책에 대한 점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어 2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 받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축제 개최시 체계적인 준비와 내실 있는 체험행사, 공격적인 홍보 등으로 외국인 5만명 등 52만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급성장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축제 공간을 전통 민속문화공연, 전시, 체험 등 테마별로 운영하고 프로그램 아이디어 제안 공모 실시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바닷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고 갈수 있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도=박현민기자 hm3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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