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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최고지가…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6.02%↑

입력 2018.02.12. 17:17 수정 2018.02.12. 17:23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올해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이상 상승했다. 또 전국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이며,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 네이처리퍼블릭 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올해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한 해 전에 비해 6.02%상승했다. 이는 전년 상승률 4.94%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진 것이다.

표준지는 전국의 공시대상 토지 3268만 필지 가운데 대표성이 있는 50만 필지를 지칭한다. 개별토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양도소득세, 상속세를 비롯한 국세와 재산세·취득세·등록세 부과기준, 부담금 산정 자료 등으로 쓰인다.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2009년 -1.43% ▲2010년 2.51% ▲2011년 1.98% ▲2012년 3.14% ▲2013년 2.70% ▲2014년 3.64% ▲2015년 4.14% ▲2016년 4.47% ▲2017년 4.94%▲2018년 6.0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우상향해왔다.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이 더 확대된 데는 ▲대도시의 경우 주택관련 사업과 상권이 활성화되고, ▲중소도시는 산업단지, 도로, 철도가 신설되고, 관광·휴양 산업 활성화로 투자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16.4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신화역사공원이 개장한데다, 제2공항 등 개발호재가 지가를 끌어올렸다. 서귀포시는 17.23%상승했다. 이어 센텀 2지구 산업단지가 조성중인 부산(11.25%), 세종(9.34%), 대구(8,26%), 울산(8.22%), 광주(7.89%), 강원(7.68%), 경남(7.01%), 서울(6.89%), 전북(5.13%), 충남(4.7%), 인천(4.07%), 대전(3.82%), 경기(3.54%)등의 순이었다.

경기(3.54%), 대전(3.82%), 인천(4.07%), 충남(4.7%), 전북(5.13%)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6.02%)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경기는 구도심 정비사업이 지연(고양시 일산서구)되고 있는 가운데 토지시장 침체로 수요가 감소(파주)하면서 상승률이 평균치를 밑돌았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5.44%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8.87%, 수도권·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이 6.7% 각각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높은 곳은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의 네이처리퍼블릭 자리였다. 올해 공시지가는 전년(8600만원)보다 500만원 이상 상승한 1㎡ 당 9130만원에 달했다. 이 자리는 이로써 15년째 최고 땅값을 유지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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