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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성범죄 징계 받은 공무원, 매달 14명꼴"

입력 2018.02.12. 13:27 수정 2018.02.13. 08:49 댓글 0개
국가 공무원 386명…지자체의 3배 이상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건 폭로로 '미투'(Me Too)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국가·지자체 공무원이 월평균 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12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성폭력·성희롱 등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국가·지자체공무원은 총 507명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03명, 2015년 198명, 2016년 206명으로 성범죄 징계자는 급증하고 있다.

국가와 지자체 기준으로는 국가공무원 성범죄 징계자가 386명으로 지자체 121명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전체 성범죄 징계자 507명 중 76.1%도 국가공무원이다.

징계 원인별로는 성추행이 269명으로 성희롱(238명)보다 많다.

임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하는 국가·지자체 공무원들이 성범죄로 징계를 받는 경우가 월평균 14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고 징계자의 76.1%는 국가공무원"이라며 "잘못된 성의식이 공직사회에 만연해 있는 만큼 성범죄가 더 이상 우리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제재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계 문화가 강한 공직사회에서는 2차 피해를 당할까봐 두려워서 성범죄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성범죄를 전수조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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