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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朴취임 100일 국민답답…갈등·위기관리 절실˝

입력 2013.05.30. 13:57 댓글 0개

 민주당은 30일 "100일 앞둔 박근혜 정부는 갈등과 위기관리 시스템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역대 정권이 100일 기념해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국민과 대화하고 100일 성과와 과제를 국민들에게 보고하는 기회를 가진 것에 비해 현 정부는 그럴 계획이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자랑할 것도 말할 것도 없는 100일은 박 대통령에게만 힘든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답답한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도 대통령 1인 주도형 리더십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창중 사태 벌어졌을 때 청와대가 보여준 우왕좌왕 대처에서 청와대에 과연 위기관리시스템이 있는지 의문이었다"며 "진주의료원 폐업과 밀양송전탑 논란 등 사회적 갈등의 현장에서도 현 정부의 갈등조정시스템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창중은 어찌된 일인지 모르고 창조경제는 아무도 내용을 모르고 중산층 70%는 언제 복원될지 모르는 이른바 '윤창중 100일'이라는 평가가 답답한 국민들의 마음을 대신해주는 표현인 듯하다"며 "대통령만 알고 있고 대통령 일인에게만 의존하는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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