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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美대학 친 팔 시위 독려 "저항전선 일부"

입력 2024.05.31. 00:22 댓글 0개
[테헤란=AP/뉴시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공개 서한을 통해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미국 대학생들을 독려했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이란 최고지도자실이 제공한 사진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지난달 3일 테헤란에서 열린 국가 주요 관리들과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4.05.30.

[서울=뉴시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미국 대학생들의 시위에 찬사를 보냈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은 이란 IRNA 통신을 인용,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미국 대학생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가자 지구의 억압받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치하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한에서 "당신들은 저항 전선의 일부를 구성했고, 당신 정부의 무자비한 압력에 맞서 명예로운 투쟁을 시작했다"고 썼다.

이스라엘을 주적으로 간주하는 이란은 가자 지구 전쟁에 강력히 반대했고, 예멘과 레바논에 있는 친이란 세력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스라엘이 지난 4월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시설을 공습하고,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서 양국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다. 이란은 당시 공격용 무인기(드론),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지만, 대부분 이스라엘군(IDF) 방공망에 격추됐다.

한편 '저항의 축'은 이란을 중심으로 하는 중동 내 반미·반이스라엘 무장세력인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등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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