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발언대] 음식점 마약메뉴 표현 대안마련 필요

입력 2024.05.29. 14:59 수정 2024.05.29. 18:41 댓글 0개
이장호 창업칼럼 전남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몇 년전부터 전국 일부 유명 맛집이나 음식점에서는 마케팅 수단으로 이색적인 상호 또는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 마약○○○, 마약○○, 마약○○○ 등 가지각색의 식당 상호 또는 제품명, 음식이름 앞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마케팅 한 수단이지만 한편으론 최근 미성년자인 10대부터 20대, 30대까지 마약사범이 증가하면서 자칫 일반인의 경각심을 낮추고 더 나아가 경계심마저 무너뜨리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이런 표현이 마약이 기호식품이나 식품 첨가제 등으로 인식하게 되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경찰과 유관기관의 일상에 스며든 마약범죄 척결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마약이란 단어 사용 하나에도 고민과 현명한 대안마련이 필요한 때이다.

김덕형 (무안경찰서 몽탄치안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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