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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공연장 화재 예방" 경기소방, 안전대책···도내 41곳

입력 2024.05.21. 12:58 댓글 0개
5년간 지하층 화재 인명피해 203명…위험 2배
협의체 구성 및 소방안전훈련 등 대책 추진해
[수원=뉴시스] 공연장 안전수칙.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최근 5년간 경기지역 지하층 화재로 2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하공연장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21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4만3316건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917명(사망 362명·부상 2555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하층 화재는 전체 3.6% 수준인 1578건으로 집계됐다. 지하층 화재 인명피해는 203명으로 전체 6.9% 수준이다.

화재 건수 대비 인명피해를 보면 전체 화재는 6.7%다. 지하층 화재는 12.9%로 자하층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은 지하공연장 화재 예방을 위해 자율안전관리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관객 참여형 소방안전훈련 등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진행한다.

지하에 다수 인원이 밀집하는 공연장 시설은 밀폐된 공간과 복잡한 구조로 화재 발생 시 대응이 어렵고 빠른 연소와 유독가스에 인명피해 위험이 높다.

경기지역에는 극장 14곳, 영화상영관 17곳, 연예장·음악당 10곳 등 모두 41곳의 지하공연장이 있다.

경기소방은 지자체 관련 부서와 지하공연장 업주, 관할 소방서 간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자율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공연장과 협업해 관객에게 위기상항 시 초기 화재진압과 대피 요령을 안내하는 관객 참여형 소방안전훈련도 예정하고 있다.

또 극장 3곳과 음악당 2곳 등 도내 대형 지하공연장 5곳을 화재위험평가 및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건축물 구조와 소방시설 유지 등 평가 지표에 따라 안전등급을 부여한 뒤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피난로 확보를 위한 비상구 점검과 피난 동선 내 적치물 제거 등 화재안전조사도 진행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통해 지하공연장 안전을 강화, 도민이 안심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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