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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나왔어요" 나주 어린이집 현관에 출몰 소동

입력 2024.05.21. 08:45 댓글 0개
소방당국 출동해 안전 포획
따뜻한 날씨에 뱀 활동 왕성
뱀 물림 사고 증가에 주의도
도심 주택가 뱀 포획 장면. 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나주의 한 어린이집 현관에 뱀 한마리가 나타나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7분께 나주시 동강면 한 어린이집 현관에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나주소방서 동강119지역대는 뱀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뱀이나 설치류 등이 내부에 들어와 아이들이 놀라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현관문에 이른바 '끈끈이' 형태의 덫을 설치한 상태였다.

뱀은 현관으로 들어오다가 덫에 걸렸고, 이를 본 어린이집 교사들은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획한 뱀은 약 60㎝ 길이로 독사 종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뱀에 물리는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구급출동 사례를 분석한 결과 뱀 물림 출동 건수는 2021년 54건에서 2022년 92건으로 70.37%(38건)나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1.74%(20건) 늘어난 112건으로 집계됐다. 불과 2년 새 뱀 물림 사고가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뱀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다"며 "뱀 물림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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