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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러 협력 심화 중국도 우려할 사안" 강조

입력 2024.05.21. 06:26 댓글 0개
"중국이 북러 협력 증대에 반대하는 영향력 발휘해야"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차를 마시며 비공식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미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각) 북러 협력 심화에 대해 중국이 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국무부가 최근 북한과 러시아 협력 심화를 중국도 우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1일 보도했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에 대해 우리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단히 우려해야 할 사안이며, 여기엔 중국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앤터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번 베이징 방문 때 분명히 밝혔듯이, 이는 중국도 우려해야 할 사안일 뿐 아니라 중국이 영향력을 발휘해 북러 협력 증대에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직 중국이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베이징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을 옹호하고 미국과 그 동맹을 비난한 것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그들의 영향력을 활용해 북한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독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러 정상은 지난 16일 베이징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미국과 그 동맹들의 군사 영역에서의 위협 행위와 북한과의 대결 및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무장 충돌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격화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북한에 대한 위협과 제재, 탄압 수단을 버리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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