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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일본대사관에 중국 감시 담당관 파견"

입력 2024.05.18. 22:46 댓글 0개
국무부 소식통 "오는 7월 발령…中 정부·기업 감시"
중국 감시 담당관 배치 동아시아서는 일본이 처음
美, 이미 태국·벨기에·이탈리아·호주 등에 인력 파견
[마닐라=AP/뉴시스]미국 정부가 일본 주재 미국대사관에 중국 감시를 목적으로 공무원을 파견할 전망이다. 사진은 피카츄 복장을 한 환경운동가가 2019년 6월25일(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 주재 일본대사관 앞에서 성조기, 태극기, 오성홍기를 들고 시위하는 모습. 2024.05.18.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국 정부가 일본 주재 미국대사관에 중국 감시를 목적으로 공무원을 파견할 전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현지시각) 교도통신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오는 7월 중국 정부·기업 활동을 감시할 전담 인력을 일본 수도 도쿄로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소식통은 이날 매체에 중국 담당 감시관을 주일본 미국대사관에 파견하기로 한 결정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보 수집 강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미 미국 국무부는 중국을 감시하기 위해 태국 방콕, 벨기에 브뤼셀, 이탈리아 로마, 호주 시드니 등 다른 수도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중국을 감시하는 유사한 담당자 20여 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자신이 맡은 지역에서 중국의 확장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임무를 맡는다.

다만 동아시아에 중국 감시 담당관을 파견하는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파견 인력은 일본 안 중국 영향력 확장과 관련한 정보 수집·분석과 함께 반도체와 공급망 구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당 인력은 '차이나 하우스'로 불리는 중국조정실(OCC) 소속으로 3년 동안 파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OCC는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EAP) 산하 조직이다.

미국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국무부가 2022년 12월 ICC를 만들기 전인 2021년 10월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대(對)중국 특별부서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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