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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수 63명 연봉계약 완료···오키나와 전지훈련

입력 2018.01.31. 09:3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18 시즌 연봉 계약 대상 선수 6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최고 연봉 선수는 배영수로 올 시즌 5억원을 받는다.

FA 권리 신청을 1년 미룬 이용규가 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이성열은 전년대비 8.7% 오른 2억5000만원, 송광민은 20% 오른 2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협상 대상 중 억대 연봉자는 총 10명이다. 지난해 연봉 9000만원이던 하주석이 1억2000만원, 8000만원이던 양성우가 1억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화는 2018년 스프링캠프를 위해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이번 스프링캠프는 코칭스태프 14명, 선수단 45명 등 총 55명 규모다. 2월1일부터 3월9일까지 훈련을 한 후 3월10일 귀국한다.

올 시즌 새롭게 계약한 외국인 선수 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 제라드 호잉도 이날 선수단과 함께 출국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24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8명이다. 2018 신인선수 중 투수 김진욱, 박주홍, 내야수 정은원 선수 등 3명이 포함됐다.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니치 드래건스를 비롯한 일본 프로야구팀,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 국내 프로야구팀들과 14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한화는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올 시즌 활약할 선수들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 퓨처스팀도 2월4일부터 3월9일까지 일본 고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한화 퓨처스 스프링캠프는 최계훈 감독을 비롯한 8명의 코칭스태프와 27명의 선수 등 35명 규모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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