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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美 대사 "팔 유엔가입안 두 국가 해법에 도움 안 돼"

입력 2024.04.17. 12:09 댓글 0개
미국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 가입 시기상조"…반대 입장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조태열 장관을 면담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4.04.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팔레스타인 당국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재추진에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해법으로 제시한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슬로베니아 등 일부 국가는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지지했지만, 미국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4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인 몰타는 지난 8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신청서를 소관 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으로 구성된 가입 위원회는 PA가 제출한 가입 신청서가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한다. 요건이 충족된다고 판단되면 표결에 부치고, 그렇지 않으면 신청은 보류된다. 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관련 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앞서 팔레스타인 당국은 지난 2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지위를 재요청했다.

서한에는 주유엔 팔레스타인 옵서버인 리야드 만수르가 서명했으며, 2011년 9월에 이어 이달에 팔레스타인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재신청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한다.

팔레스타인은 2011년 9월 유엔 회원국 지위를 얻으려고 했지만, 유엔으로부터 독립국 지위를 부여받는 데 실패했다. 유엔은 다음 해 11월 총회에서 PA의 자격을 '비회원 옵서버 단체(non-member observer entity)'에서 바티칸(교황청)과 유사한 '비회원 옵서버 국가(non-member observer state)'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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