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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암 고창성, kt와 계약…2년 만에 KBO리그 복귀
입력 2018.01.28. 10:28 댓글 0개【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호주에서 뛰던 고창성이 kt 위즈와 계약하며 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다.
kt 위즈는 28일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었던 우완 사이드암 투수 고창성(3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창성은 선린인터넷고, 경성대를 거쳐 2008년 2차 2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2012년까지 5시즌 동안 두산 불펜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데뷔 2년차인 2009년 5승 2패 1세이브 16홀드(2위) 평균자책점 1.95의 성적을 거둬 정상급 불펜으로 성장했다.
2010년에는 73경기에 출전, 6승 4패 22홀드(2위)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그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이후 팔꿈치와 무릎 부상 등으로 구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2012년 11월 NC 다이노스의 신생구단 특별 지명을 받아 이적했다.
그러나 2013~2015년까지 3시즌 동안 이룬 성적은 1승 1패 2홀드가 전부다. 2016시즌에는 1군 경기에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시즌이 끝난 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방출됐다.
이후 호주리그 시드니 블루삭스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간 고창성은 kt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고 올 시즌 KBO에서 뛰게 됐다.
임종택 kt 위즈 단장은 "호주 리그에서의 경기와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고창성 선수의 신체 상태와 투구를 확인하고 영입을 결정했다"며 "경험이 많은 사이드암 투수이기 때문에 중간 계투진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성은 29일 kt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 다음달 1일부터 애리조나 투산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ohjt@newsis.com
- 미세먼지 완화···프로야구 5경기 정상 진행될 듯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 전광판에 미세먼지로 취소 됐다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04.12. bluesoda@newsis.com[서울=뉴시스]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나아지면서 프로야구 5경기가 정상 진행될 전망이다.이날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KT 위즈-한화 이글스), 고척스카이돔(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사직구장(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에서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이날 새벽부터 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 지역을 뒤덮어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하고 경기가 정상 진행될 수 있을지에 물음표가 달렸다.미세먼지(PM10) 농도 150μg/m³ 이상 또는 초미세먼지(PM2.5) 75μg/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주의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 농도 300μg/m³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또는 초미세먼지 150μg/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보가 발령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개시 예정 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황사 등의 기상 특보(경보 이상)가 발령돼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KBO는 오전부터 미세먼지 상황을 살폈다. 비가 내린 뒤 대기질이 나아지면서 오전에 경보가 내렸던 지역도 경보가 해제됐고,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게 됐다.KBO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경기 진행에 문제가 있는 구장은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KBO는 2016년 미세먼지로 인한 취소 규정을 도입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취소 사례가 나온 것은 2018년 4월 6일로, 당시 3경기가 취소됐다.정규시즌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된 것은 13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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