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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시·구 의원 ˝KTX 정차역 이원화 반대˝

입력 2013.05.02. 14:46 수정 2018.06.22. 16:39 댓글 0개

광주 광산구 시·구의원들은 2일 "KTX 광주역 진입 문제는 국토교통부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광주발전과 광주·전남 상생의 틀에서 검토돼야 한다"며 KTX 정차역 이원화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광산구 지방의원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KTX 정차역을 광주송정역과 광주역으로 이원화해야 한다는 논란이 재가열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KTX 광주역 진입논란은 광주발전과 화합을 저해하고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의원들은 "국토교통부와 광주시의 일관성 없는 철도정책으로 북구지역 교통소통과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지역간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정책입안은 일관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광주시는 KTX 광주송정역 일원화가 광주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면 북구 주민들의 광주송정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송정역 진입과 제2순환도로 진입로 개설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주역 활용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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