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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호남의 목소리 민주당에 반영돼야˝

입력 2013.04.30. 19:43 댓글 0개

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유성엽(전북 정읍시) 의원은 30일 "호남의 자존심, 호남이 지켜 달라"며 "호남의 목소리가 민주당에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총선과 대선 때 호남은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지만 민주당이 호남의 민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며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자신이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호남은 정권에서 차별받고 민주당에서도 차별받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4일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선, 총선 패배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책임에 대해 엄격히 심판해야 한다"며 "전대를 통해 지도부의 독주체제를 극복하고 당원이 중심되는 민주정당으로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제대로 변화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에서 채찍질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당 대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이번 전당대회의 성격은 대선패배의 책임을 심판하는 것으로 주류쪽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당 대표 선거에 긴장감이 생기고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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