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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경찰, 아내 살해 혐의로 현직 경찰관 긴급 체포

입력 2018.01.23. 19:27 수정 2018.01.24. 12:17 댓글 0개

【영천=뉴시스】박준 기자 = 현직 경찰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A(50대) 경위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숨진 A씨의 아내는 지난 22일 오후 6시39분께 영천시 임고면의 한 저수지에서 승용차에 탄 채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아내와 승용차에 함께 탄 채 저수지에 추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구조됐다.

A씨는 구조된 직후 자신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사고로 죽었다"고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아내의 사망사고를 조사하던 중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며 "A씨와 그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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