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는 23일부터 국민참여 공모를 통해 당명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최종 통합 의결과 관련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무적 업무 추진에 양당이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통추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은 깨끗하고 정의롭게 사용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정치 본연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오늘날 한국 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세력에 의해 독점되면서 민생은 뒷전이 되고 국가의 안위는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양당 대표의 통합선언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통추협은 양당 대표의 통합선언과 개혁세력이 동참하는 통합개혁신당의 의미와 가치를 반영하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당명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통합 의결 전당대회 전 당명을 확정 지어야 한다"며 "전당대회 전 실무적인 업무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명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goo.gl/forms/AxaJZ6ZGyBBaVIkC2, 바른정당 홈페이지 참조 )

한편, 통추협은 당선작에는 200만원, 우수작 2명에게는 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상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red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