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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교류호남 ˝광주문화재단, 지역 신뢰 회복˝ 중요

입력 2013.04.22. 18:13 댓글 0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22일 최근 취임한 김성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에 대해 "광주문화재단이 지역문화발전과 시민의 문화행복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칙과 소신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문화교류재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광주문화재단 김성 사무처장이 이날 강운태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며 "이번 광주문화재단 사태의 원인 중 하나가 사무처장의 인사전횡으로 출발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문화재단이 지역문화발전과 시민의 문화행복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무처장이 원칙과 소신을 갖고 일해주길 바란다"며 "지역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재단의 인사시스템 개편, 불편부당함 없는 조직 운영, 대표이사와 사무처장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조직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변화를 바탕으로 지역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광주시의 입장과 태도의 근본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성 신임 사무처장은 언론사, 다양한 단체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문화 현장에서의 경험 부재는 자칫 소통의 편향과 문화 독점 여론을 외면하는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는 열린 자세와 시민문화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우려를 해소시키고 지역문화발전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부적절한 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박선정 전 사무처장의 뒤를 이어 신임 사무처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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