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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 '스페인 광장'에 입장료 도입 추진

입력 2024.02.28. 18:07 댓글 0개
"훼손 심각…시 예산만으론 보존 어려워"
[서울=뉴시스] 스페인 남부 세비야의 유명 관광지 '스페인 광장'이 많은 관광객들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 당국이 해당 광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세비야 스페인 광장의 모습. (사진=뉴욕포스트) 2024.2.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스페인 남부 세비야에 있는 '스페인 광장'이 유료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관광객들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 당국이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세비야의 호세 루이스 산즈 시장은 지난 26일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이곳(스페인 광장)의 보존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관광객들에게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스페인 광장 내 건물의 깨진 타일, 사라진 난간의 기둥 등의 사진도 공유했다.

이어 "시 의회의 예산만으로는 우리의 유산을 보존할 수 없고, 기념물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산즈 시장은 입장료의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1929년 만들어진 스페인 광장에는 매일 수 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선 쉴새 없이 콘서트, 연극, 패션쇼 등이 열린다고 한다.

이곳은 1999년 개봉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인구 70만 명의 세비야는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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