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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철 전 여수시 국장, 시장 출마 선언
입력 2018.01.22. 16:15 수정 2018.01.22. 17:19 댓글 0개【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40년 공직 생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시민이 더 행복하고 잘 사는 여수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이노철(59) 전 여수시 안전행정국장은 22일 오후 전남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40년 공직에 몸담았기 때문에 여수시민에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으나, 이제는 시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면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국장은 "여수는 한해 1300만 명의 관광객이 3년 연속 찾고 있으나 시민의 삶은 피곤해지고 있다"며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관광의 도시, 명품의 도시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여수의 인구가 늘어나는 행정에 집중하고 여수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이 잘 살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국장은 특히 "시 공무원 조직이 경직된 데다 피로도가 누적된 점 등을 고려해 개인의 능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으며, 부시장 인선도 광역자치단체와 교류보다는 자체적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순천 상사면 출신의 이 전 국장은 순천대 대학원 경영학과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두 개의 석사학위를 갖고 있으며 1977년 공직을 시작해 2003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여수시 관광과장, 박람회지원과장, 해양관광국장,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 기획재정국장, 행정안전국장 등을 거친 뒤 22일 국민의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kim@newsis.com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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