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추진

입력 2018.01.22. 15:17 수정 2018.01.22. 15:24 댓글 0개
자본금 60억원 규모…4∼5월께 교육부 설립인가 계획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원천 기술, 특허 등 창의적 자산을 실용화하는 기술지주회사가 전남에도 설립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지난 연말 발족해 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는 전남도, 전남 테크노파크, 대학 산학협력단 등 관계자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올해 사업비 5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한 전남도는 지난 12월28일 전남테크노파크와 대학산학협력단장, ?衙羚섰?등을 중시으로 지주회사 설립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발족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대학현금 출자액을 확정하기 위한 실무위를 통해 참여 대학별 현금·현물 출자 규모 등을 확정하고 오는 4∼5월에는 교육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사업비는 2022년까지 자본금 60억원, 운영비 15억원 등 75억원으로 책정됐다.

전남도가 5년간 37억5천만원을, 대학 측에서 12억5천만원을 현금 출연한다. 나머지 25억원은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현물로 출자한다.

전남도는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창업 활성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술 사업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 지역 내 기술 이전과 기술 사업화 수준은 6.2%로 전국 평균(11.9%)에 많이 못 미친다.

강원, 전북, 광주, 부산, 대구·경북 등는 이미 지주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선정태기자 jtsun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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