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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님, 어쩌다 이리 되셨나요···베트남 '축구영웅'
입력 2018.01.22. 12:01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베트남에서 '박항서 난리'가 났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72) 감독에게 열광한 우리나라와 같다.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일(한국시간) 중국 장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라크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축구 변방 동남아시아 나라가 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전역이 승리의 기쁨으로 가득하다.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 베트남 국민들이 붉은 물결을 이뤘다.
국제축구연맹(FIFA) 112위인 약체 베트남 축구의 선전이 베트남 사회에 미친 파급력은 대단하다. 박 감독을 놓고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코치로 이끌었지만 감독으로서는 이렇다 할 발자취를 남기지 못했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던 현지 언론도 박 감독을 향해 돌아섰다.
앞 다퉈 박 감독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교체 선수의 동점골과 상황에 따른 전술 변화 등을 칭찬하는 내용이 대다수다. 97세 어머니와 부인을 한국에 두고 베트남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내용, 박 감독이 홀로 라커룸에 남아 눈물을 훔쳤다는 내용의 기사도 보인다. '베트남 히딩크' 수준이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사령탑을 맡았다. 3개월 만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친 것이다.
1988년 은퇴한 박 감독은 1996년까지 LG 치타스에서 코치로 있다가 1997년 수원 삼성으로 옮겼다.2000년 11월 국가대표팀 수석코치가 된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4강 신화를 도왔다. 푸근한 외모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노릇을 훌륭히 해냈다.
이후 포항스틸러스,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창원시청 등에서 지도자 길을 걸었다. 거센 항의로 징계를 받는 경우가 많아 비판도 들었지만 특유의 소신을 좋아하는 팬들도 적잖았다.
베트남은 23일 카타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박 감독과 한국의 결승 대결이 성사된다.
박 감독은 "우리가 지금까지 얻은 것을 즐기고 싶다. 기적이 계속되든, 아니든 기다려보라"면서도 "우리가 끊임없이 무언가 얻으려 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2002년 히딩크 감독이 남긴 명언 "나는 아직 배고프다"가 떠오른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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