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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사장 대행체제… 도 문금주 기획조정실장이 맡아

입력 2018.01.22. 11:13 수정 2018.01.22. 11:35 댓글 0개
행안부 인사 요인, 대행도 조만간 바뀔 듯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 산하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22일 퇴임함에 따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당분간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이날 임기가 만료돼 퇴임식을 했다.

이에 따라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오는 23일부터 사장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미 “후임 전남개발공사 사장 선임을 현 지사 권한대행 체제에서 하지 않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차기 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며 “정관에 따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힌바 있다.

전남도는 앞서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경영성과 등 지방공기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해 연임이 불가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하지만 양 사장이 최근 임기를 10여일 앞두고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해 말썽을 빚었다.

이는 이낙연 전 전남지사의 총리행에 따른 전남지사 공백 사태 부작용의 사례로 비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런 가운데 문금주 사장 직무대행도 조만간 전남도를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있을 행정안전부 인사에 따라 문 실장이 행안부로 올라가고 다른 인사가 내려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사가 이뤄지면 전남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 역시 새롭게 임명될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맡게 된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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