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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대연정 성공하나…사민당, 당대회서 예비협상안 승인
입력 2018.01.22. 02:21 댓글 0개【베를린=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독일의 제2당인 사회민주당(SPD·사민당)이 21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CDU·CSU·기민·기사) 연합과의 대연정 구성을 위한 본 협상을 진행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사민당은 이날 본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대연정 구성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362표, 반대 279표로 기민·기사 연합과의 대연정 예비협상안을 승인했다.
사민당과 기민·기사 연합은 이번 주 초 본 협의를 시작할 방침으로 대연정 수립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사민당은 본 협상 타결 후에도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할 방침으로, 막판에 대연정 구성이 무산될 위험성은 남아 있다.
21일 전당대회 투표도 찬반이 접전을 이뤄, 최종 당원 투표의 결과 예측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최종 당원 투표에서 대연정 구성이 승인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권이 출범하는 시점은 빨라야 3월 말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 이후 이른바 '자메이카 연정(기민기사 연합, 녹색당, 자유민주당)을 추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기존의 연정 파트너이던 사민당과 대연정을 추진했다.
이후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은 마라톤 협상 끝에 지난 12일 연정 구성을 위한 예비협상을 타결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9월 24일 총선 이후 100일 넘게 연정을 구성하지 못해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상태다.
만일 메르켈 총리가 사민당과의 대연정 구성에 실패하면 소수 정부를 꾸리거나 다시 한번 총선을 치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chkim@newsis.com
- 이, 시리아 알레포 공습···"정부군 36명과 헤즈볼라 6명 사망" [ 알레포(시리아)= 신화/뉴시스] 지난해 12월31일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에 불이 난 시리아 북부 알레포 공항. 시리아 국방부는 27일에 이어 28일 이스라엘 공습에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2024. 03. 28.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시리아 정부군은 이스라엘이 29일 아침 북부 알레포 시에 공습을 가해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물적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시리아 반정부 성향으로 런던에서 시리아 현지정보를 수집 검증하고 있는 모니터 조직은 이 공습으로 42명이 죽었으며 그 대부분이 시리아 군인들이라고 말했다.런던의 시리아인권 관측단은 이날 이스라엘이 알레포 국제공항과 가까운 남쪽 교외 지블린에 있는 헤즈볼라 조직의 미사일 비축지 그리고 그 옆 군사 단지 사피라를 집중 공습했다고 전했다.이 공습에 시리아 군인 36명과 레바논 헤즈볼라 조직원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면서 이는 최근 수 년 래 사상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공격이라고 지적했다.이스라엘은 아직 이에 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이스라엘은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에 이란이 아사드 정권을 돕기 위해 준군사 무장대와 무기 장비를 보내자 이런 이란 인원과 무기 시설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지금까지 수백 회에 걸쳐 시리아 내 타깃 공습을 했으나 실제 이를 인정한 적은 거의 없다.레바논의 헤즈볼라 무장조직은 내전 초기부터 시리아에 와 정부군을 도왔다.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이란 및 헤즈볼라 세력 공습은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후 잦아지고 규모가 커지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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