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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권 ‘지오스쿨’ 인기몰이
입력 2018.01.21. 16:23 수정 2018.01.21. 16:26 댓글 1개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방학기간 지역의 지질유산을 통해 지질학을 배우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교육프로그램 지오스쿨(Geo-School)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푸른도시사업소는 무등산 증심사지구 지질공원탐방안내센터에서 1년에 2차례 방학기간동안 지오스쿨을 운영한다.
지오스쿨은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어려운 지질학을 무등산과 그 주변 지질유산에서 배우는 지질교육이다.
지구의 탄생부터 지진과 화산 등을 실험을 통해 배우고 석고 모형으로 조개화석을 만드는 등 흥미를 이끌어내는 실습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 진행하는 9기와 10기 참가신청이 접수 첫날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9기 과정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렸고 22일부터 26일까지 28명이 참가하는 10기 지오스쿨 과정이 진행된다.
지오스쿨은 강의와 실험으로 진행되며 7명의 지질공원 해설사 선생님이 참여한다.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지질공원뿐만 아니라 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지질학 전반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국내 6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 무등산,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질유산들이 산재해 있다. 이를 활용한 교육, 관광프로그램, 지역주민 협력사업 개발 등이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무등산권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최근 9부 능선을 넘어 오는 4월 열리는 204차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이사회 회의에서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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