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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주말 20만 '구름인파'…130만 돌파 초읽기

입력 2018.01.20. 17:12 댓글 0개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연일 흥행몰이를 하며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셋째 주말인 20일 20만명이 넘는 20만116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6일 개막한 이번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이날 현재까지 128만301명으로 집계돼 21일에는 130만명 돌파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오전 11시께 축구장 24배에 이르는 얼음빙판은 인파로 가득 찼다.

특히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서도 사전에 예약된 외국인을 비롯해 자유여행가 등 수천 명이 몰려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현재까지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명을 훌쩍넘는 8만3734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 자유여행객을 포함하면 실제 방문객 숫자는 훨씬 웃돌 것으로 보여 지난해 기록한 11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온갖 중복규제로 변변한 공장이나 산업기반이 전무한 화천군에 산천어축제는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축제에서도 최고의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작성한 155만447명의 최고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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