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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홈! 판 페르시, 14년만에 고향팀 페예노르트 복귀

입력 2018.01.20. 15: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35)가 꿈을 키웠던 페예노르트로 돌아간다.

네덜란드 클럽 페예노르트는 20일(한국시간) 판 페르시와의 계약을 공표했다. 구단은 '웰컴 홈, 로빈!'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의 과거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판 페르시가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는 것은 14년 만이다.

판 페르시는 페예노르트 유스 시스템이 길러낸 스타플레이어다. 어린 시절 기본기를 쌓고, 2001년 프로 데뷔를 이룬 곳 역시 페예노르트다. 이곳에서 3년을 보낸 판 페르시는 200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로 넘어가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아스날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판 페르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경력을 이었다. 이후 페네르바체(터키)를 거쳐 다시 고향팀 품에 안겼다.

A매치에도 102경기나 출전했다. 특히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4골을 넣으며 팀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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