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화천산천어축제 동남아관광객 몰려온다…400개팀 예약

입력 2018.01.20. 15:14 댓글 0개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동남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 이후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일 현재 8만명을 훌쩍넘는 8만3734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남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재 축제장을 방문하겠다고 사전예약한 동남아 관광객은 400여개 팀, 2만5000여 명이 이르고 있다.

더구나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 자유여행객을 포함하면 실제 방문객 숫자는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성황을 이루며 외국인 관광객들과 자유여행가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기록한 11만명을 훌쩍 넘어 설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국외언론에도 집중 조명을 받아 현재까지 해외매체들은 총 545건의 기사를 쏟아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영미권은 물론 동남아시아, 아랍권역 언론사들의 관심이 늘면서 해당지역 관광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외신들과 인터뷰하다보면, 화천이 과거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다는 사실에 놀라는 기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011년 미국 CNN 방송의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면서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2014년 3만3407명, 2015년 5만2947명, 2016년 7만4892명, 2017년 11만447명 등 매년 외국인 관광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ysh@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