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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D-21…유통가 마케팅 열기 '후끈'

입력 2018.01.20. 10: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유통업계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즈를 내놓고 올림픽 기념 차량용 방향제도 선보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날부터 백화점 및 아울렛 전점에서 '평창 스니커즈'를 판매한다. 그동안 예약 고객 위주로 판매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니커즈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1차 입고된 5만족의 상품이 전량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평창 롱패딩 열풍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평창 스니커즈에 대한 구매가 더욱 많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평창라이선싱팀장은 상품 기획 배경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염원을 담고, 많은 사람들이 관련 상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평창 스니커즈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미국 향수 전문 브랜드 데메테르와 손잡고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느낌을 담은 차량용 방향제를 선보였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데메테르 시티 에디션에는 서울, 평창 등의 느낌이 담긴 상품도 포함됐다.

특별히 출시된 '평창 에디션'은 겨울철 스키를 타며 느끼는 시원한 느낌을 담았다. 차량용 방향제와 함께 핸드크림(30g)도 포함했다.

이커머스기업 티몬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롯데카드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강원도 호텔과 리조트, 펜션, 스키장 리프트권 등을 최대 59%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티몬은 150개 상품을 최대 59% 할인해 판매한다. 현재 용평리조트 객실과 스키패키지 상품(13만9000원), 일몰 일출 명소로 꼽히는 강릉 탑스텐 호텔 숙박권(7만7000원)을 판매중이다. 차주에는 하이원 리프트권과 밸류호텔 숙박권 등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형섭 티몬 국내여행사업본부장은 기획전 진행 배경에 대해 "세계인의 축제 평창 올림픽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을 합리적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패션업계에서도 마케팅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국가대표 단복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2018장 한정 출시해 일반 국민들에게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는 지난 17일부터 '제12회 엘리트 나라사랑캠프'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했다. 엘리트학생복은 메달 만들기, 겨울 스포츠 퀴즈 대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다가오는 동계 스포츠 행사에 대한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헤지스 키즈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다운 점퍼를 출시했다. 헤지스키즈 다운 점퍼 컬렉션은 남아 여아의 각 총 2가지 스타일로 평창 이미지와 맞는 인기 색상과 폭 넓은 사이즈로 구성됐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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