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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방위예산 대폭 증강…GDP 1.8%→2.5%

입력 2018.01.19. 23:59 댓글 0개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의 국내 치안과 대외 무력 개입을 보장하기 위해 향후 몇년 간 방위 지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공격함 툴롱의 해군기지에서 공격함 딕스뮈드호에 탑승해 병사들에게 올해 국방예산을 18억 유로(약 2조3575억원) 늘어난 342억 유로(약 44조7921억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은 이어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8%인 국방예산을 2025년에는 2%로 끌어올려 프랑스의 군사력 잠식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방예산 감축을 둘러싼 이견으로 합참의장을 경질해야 했던 위기를 겪은 지 6개월 후 마크롱 대통령은 이러한 방위예산 확대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피에르 드 빌리에 합참의장(당시)은 마크롱 대통령의 8억5000만 유로의 국방예산 삭감에 반대하다 프랑수아 르크엥트르 신임 합참의장으로 교체됐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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