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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대학원 박사과정, 입대 연기와 무관" 해명

입력 2018.01.19. 17:4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정식 면접을 거치지 않고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해 '특혜입학' 논란이 불거진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29)가 대학원 박사 과정을 입대 연기를 위해 밟았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대학원 박사 과정 진학은 해당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것이지 입대연기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용화는 정상적인 연예 활동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입대연기를 한 것이지, 입대연기 수단으로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FNC에 근무했던 직원이 정용화가 대리 출석을 했다는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역시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별렀다.

FNC 관계자는 "앞서 정용화는 수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대의지를 명확히 밝힌 바, 군복무 시기가 되면 성실하게 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정용화가 2016년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지원 과정에서 정식 면접을 보지 않고 합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에 대한 정당한 면접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희대는 최근 한균태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정용화에 대한 입학취소와 학과장 이모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 안건이 논의됐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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