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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업무보고]평창올림픽 기간 테러경보 상향…대테러 역량 강화

입력 2018.01.19. 16:02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방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테러경보를 '경계' 단계로 올리고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국민의 삶을 평화롭고 안정되게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18년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현재 경비지원사령관인 1군 사령관은 평창, 강릉 2분구로 나눠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 대테러특공대(707부대)와 대화생방테러특공대(24화생방대대)를 현지에서 운용하고 있다. 또 한미 연합자산을 운용해 공중 감시를 강화하고 드론 등을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테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평창 올림픽 기간 대테러·안전과 외곽 경계지원을 하는 한편, 올림픽 개최 7일전 테러경보를 1단계 '관심'에서 2단계 '주의' 단계로, 개최 3일 전에는 3단계 '경계' 단계까지 상향 조정하고 전군(全軍)이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테러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돼 있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올림픽 기간 CERT(사이버 침해 대응팀)도 운영해 예상치 못한 사이버 테러 등도 대비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 4명, 패럴림픽 기간 3명이 파견된다.

한편 국방부는 대테러활동 훈령 개정과 테러위기대응 실무매뉴얼 등 신규 작성·발간 등을 통해 대테러 법령?제도 개선을 하고 기관·부대임무·책임 등을 명확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EOD로봇(폭발물 제거), 화생방 자동 시료채취기 등 첨단 대테러 장비와 물자를 확보해 전력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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