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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정재승 비트코인 격돌...’뉴스룸’시청률은 하락

입력 2018.01.19. 09:1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이 유시민 작가·정재승 박사 등을 내세워 비트코인 토론 방송을 내보냈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프로그램 '뉴스룸' 전국 평균 시청률은 7.3%(유료 플랫폼 기준)였다. 전날 방송(8.3%)과 비교해 1%P 하락한 수치이며, 이주 방송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이날 '뉴스룸'은 손석희 앵커 진행 하에 긴급 토론 형식으로 '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를 내보냈다. 패널로는 유시민 작가·정재승 박사·김진화 한국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유 작가는 비트코인을 "사기"로 규정하며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또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분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진화 대표는 이에 "법을 개선해 금융감독원이 거래소를 들여다보게 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세금을 걷으면 투기 열풍은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규제하되 합법화해야 한다고 맞섰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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