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 올해 717억 들여 도로망 개선한다

입력 2018.01.18. 16:08 수정 2018.01.18. 16:14 댓글 0개
광역도로 개설 등 29개 사업 추진…도심기능 활성화 기대

광주시가 올해 대대적인 도로망 개선사업을 통해 도심기능 활성화를 꾀한다.

18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총 7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9개의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올 연말 준공 목표인 시·도간 연결도로인 ‘송정1교~나주시계’ 간 도로가 개통되면 평동산단 진입도로를 경유해 하남·진곡산단도로로 가는 광역 순환교통망이 구축된다.

나주, 장성 등 주변지역과 연계성이 향상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월에는 ‘북부순환도로2공구개설공사’가 마무리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진입로와 주변지역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월전동~무진대로 간 도로 개설’ 등 3건의 혼잡도로개선사업도 추진된다.

급경사와 상습침수 등으로 운전자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던 농성지하차도는 1월부터 경사 완화를 위한 구조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교통망 구축 사업도 속속 시행된다.

‘평동3차 진입도로개설공사’와 ‘광주 R&D특구 연결도로개설공사’를 비롯해 올 상반기에는 ‘남구 도시첨단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착공한다. ‘남구에너지밸리진입도로’, ‘남구에너지밸리~평동3차산업단지 연결도로’ 설계용역에도 들어간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광주지역 주요 산단을 연결하는 산업단지 도로교통망이 구축돼 신속한 물류유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외에도 광주 송정역 일대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곡로 확장공사’를 올해 상반기에 준공하고 동구청~조선대 사거리 등 3곳에 대한 도심지 도로망 기능 개선사업도 잇따라 진행한다.

문정찬 공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광역교통망 구축 및 도로 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심 기능을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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