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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선교지구 도시개발 10년여만에 본격 추진

입력 2018.01.18. 16:06 수정 2018.01.18. 16:11 댓글 0개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광주 동구 선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선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자로 삼라마이다스(SM)그룹 건설 부문 계열사인 우방건설산업이 지난 17일 최종 선정됐다.

선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741억원을 들여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공공기반시설을 갖추고 11만7772㎡ 부지에 132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한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입주가 목표다.

국도22호선과 우수한 교통환경과 광주천·무등산국립공원·너릿재 명품숲길이 어우러진 쾌적한 생태환경을 갖췄다.

또 동구 남부권 신 주거벨트를 완성하는 마지막 도시개발구역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연환경과 의료환경이 매우 뛰어나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50~60대 입주자들과 인근에 위치한 지한초등학교 개교로 30~40대 젊은 입주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미 입주가 끝난 월남1·2지구와 아파트 건립공사가 진행 중인 내남지구에 이어 이번 선교지구까지 완공되면 동구 남부권 총 3800여 세대, 1만 여명이 거주하는 신 주거벨트가 조성돼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u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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