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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된 노사관계 풍토조성·일자리 창출 주력”
입력 2018.01.18. 15:52 수정 2018.01.18. 15:58 댓글 0개지역 중기 경영 애로사항 등 점검…제도 개선 등 활동 강화
투자유치 등 활성화에 힘 보태고 청년창업 등 기반 조성도
‘금요조찬포럼’내실화…정보 교류·소통의 장 역할 ‘톡톡’
“지역 기업들이 급격하게 변화되는 노동환경에 대처하고 노사관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은 18일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의 노사정 갈등과 대립, 경영 악화 등이 우려되지만 지역 중기의 경영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헌정사에 유례없는 조기 대선과 안보 불안 등 경제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경제 회복세에 수출은 다소 호조를 보였다”며 “지역에서도 광주형 일자리의 국정과제 선정과 친환경자동차 산업, 에너지산업, 문화산업 등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하지만 올해는 고용노동환경 측면에서 기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최정임금의 급속한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추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의 노사정 갈등과 대립은 물론 경영 악화에 일자리 창출보다는 고용축소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역 대표적인 경제단체로 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뤄 나갈 수 있는 풍토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점검파악하고 애로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과 대정부 건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의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 단축이 이뤄지도록 한국 경총과 함께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기업들의 노사관계 안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 회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사관계 불안 사업장에 대해 지역 노사민정과 협력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노사상생과 지역 노사관계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역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투자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고 양극화가 심화돼 가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구체적으로 실행돼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 등의 내실화를 통해 질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대표 조찬포럼인 ‘금요조찬포럼’ 내실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 회장은 “광주경총이 운영하는 금요조찬 포럼이 지난 28년의 세월을 거치며 지역을 대표하는 공식 조찬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습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CEO간 정보교류는 물론 지역 노사민정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광주경총의 사업 활동에 지역 회원사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올해는 모두가 힘을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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