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신안군 전체를 슬로시티로” 지정 확대 추진

입력 2018.01.18. 09:28 수정 2018.01.18. 09:31 댓글 0개
고길호 군수, 한국슬로시티 이사장 면담서 논의

신안군이 슬로시티 지정을 전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고길호 군수는 지난 16일 슬로시티 재인증 실사를 위해 신안은 방문한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을 만나 슬로시티 전 지역 확대 지정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 군수는 이 자리에서 “한국 슬로시티 발상지인 증도 기점으로 신안군 전역을 슬로시티로 재지정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안새우란과 비비추 등 특수품목을 이용한 꽃단지 조성 사업과 자생 식물원 등을 소개하며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슬로시티 전담부서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손 이사장은 “공무원을 포함한 전 군민이 슬로시티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클러스터를 통해 슬로시티 확대 지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를 방문한 실사단은 슬로시티 지정 5년간의 성과를 브리핑 받고, 건정 자원화 사업과 천일염, 농수특산물 판매장 등 마을 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증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2012년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확대 지정은 4월에 최종 결정된다. 신안=박기욱기자 pkw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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