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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창 올림픽 '한반도기' 공동입장 합의

입력 2018.01.17. 22:01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은 17일 고위급회담 후속 실무회담을 열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실무회담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11시간 동안 6차례의 수석대표 접촉과 2차례의 대표 접촉, 종결회의까지 진행한 끝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또한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이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 국가올림픽위원회가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북측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 230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고, 남북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응원단의 활동도 보장하기로 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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