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서울대 재학생들이 87학번 동문과 함께 영화 '1987'을 단체 관람한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재학생들이 87학번 선배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 관람 후에는 이부영 전 국회의원, 박종철 열사의 형, 교도관 한재동 씨 등과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총학생회와 서울대민주동문회, 박종철기념사업회, 서울대6월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다. 영화 상영은 1987년 당시 서울대를 다니던 동문들이 후원하기로 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재학생 80명을 선착순으로 받아 영화 관람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모집 후 3시간 만에 목표 인원을 넘겼다. 상영관을 옮겨 약 160명이 함께 관람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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