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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비 마련' 출소 9일 만에 빈집 턴 20대 영장

입력 2018.01.17. 16:27 댓글 0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낮 시간대 빈집만 골라 턴 혐의(상습절도)로 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주택에 들어가 20만원을 가져가는 등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광주 북구와 서울지역 주택가 빈집에 침입, 현금 40만원과 휴대폰 1대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지적장애 3급인 강씨는 PC방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대문과 현관문이 열려 있는 집을 물색,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가 절도 혐의로 복역하고 지난달 21일 출소한 뒤 재범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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