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강기정 전 의원 “부동산 정책 분권화 필요”

입력 2018.01.17. 16:00 수정 2018.01.17. 16:04 댓글 0개
‘광주성장 the CUBE’ 정책토론회서 강조

강기정 전 국회의원이 “광주의 주택시장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정책의 분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전 의원은 17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18 부동산 시장 전망과 자치분권 지방정부의 주택정책’을 주제로 열린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the CUBE’의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정책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중앙 주도가 아닌 지역 맞춤형 부동산 정책을 통해 광주의 주택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며 “‘광주 맞춤형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시민이 원하는 광주 사정에 맞는 부동산 정책 수립을 위해 중앙에 집중된 부동산 정책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호남대 부동산학과 전광섭 교수는 발제를 통해 “주택정책을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기획 및 집행 할 수 있도록 주택정책 집행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진상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전광섭 교수의 발제, 반재신 시의원,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대한부동산학회장, 김진 성결대 부동산학과 교수의 패널 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한편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the CUBE’는 강 전의원의 싱크탱크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8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창립선포식을 갖고 지금까지 12차례 정책토론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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