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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에 이희열 사장 임명

입력 2018.01.17. 15:46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에 이희열 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장은 메드트로닉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한국,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인도 아대륙, 동남아 국가들의 사업과 인력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약 20억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시장으로 메드트로닉 전체 매출 규모의 12%를 차지한다. 2017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규모는 34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메드트로닉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의 2배 이상 규모다.

이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중요한 곳일 뿐 아니라 메드트로닉 비즈니스 면에서도 성장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며 "의미 있는 혁신, 의료 접근성 확대, 가치 창출을 통해 이 지역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개발 및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메드트로닉 입사 전 바이엘 헬스케어(Bayer Healthcare) 아시아태평양 지역(싱가포르 주재) 및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북경 주재)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바이엘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ristol-Myers Squibb)에서 한국, 베트남,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동남아 국가 등 다양한 시장의 사업을 이끌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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