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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광주시장 선거 나갈 생각 없다" 불출마

입력 2018.01.17. 13:29 수정 2018.01.17. 13:32 댓글 0개
·"민주 시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승리 올 인"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6·13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예정자로 거론돼온 이형석(56)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17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광주시장 당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시당위원장으로서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선거 등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선거업무와 당무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당위원장은 5개 기초자치단체의 장과 광역의원인 광주시의원, 5개 자치구 기초의원 후보자 경선과 공천 등을 총괄하고 본선거를 진두에서 지휘하는 위치다.

민주당에서는 윤장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3선 의원 출신 강기정 전 최고위원, 민형배 대통령직속 지역위 호남특별위원장 겸 광산구청장, 양향자 중앙당 최고위원, 이병훈 전 문재인대통령 후보 광주 총괄선대본부장 겸 동남을위원장, 재선 의원 출신의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 부위원장, 이형석 시당위원장,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등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거나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이 위원장의 불출마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군은 8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국민의당에서는 최근 '예산 전문가' 장병완(65·광주 동남갑)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화하면서 4선의 김동철 원내대표와 3선의 박주선 의원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은 전남지사 출마가 유력시 돼 시·도당 위원장 사퇴 시한인 2월13일(선거일 120일 전) 이전에 위원장직을 내려 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 충북이 광역단체장 출마를 이유로 위원장직에서 물러났고 인천, 대전, 경남, 제주도 사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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