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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평창 올림픽 전력대책 위원회' 본격 가동

입력 2018.01.17. 10:56 댓글 0개
전기자동차 150대 무상 임대 급속충전기 26기 지원
한전 'KEPCO119 구조단' 주요 경기장 응급의료 지원
사회 배려계층 및 해외 에너지 유관인사 올림픽 초청

안정적 전력공급 위한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 완료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직무대행 김시호)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한전 내에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올림픽 전력대책 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전 내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올림픽 전력대책 위원회'는 12개 경기장 및 프레스 센터, 선수촌 등 총 21개소 달하는 올림픽 주요시설에 대한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한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9월 완료했다. 또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올림픽 시설물 구내에 설치되는 임시전력설비 설치공사를 지원했다.

한전은 전국의 배려계층 약 1000여명을 초청,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해외 10여 개국 100여명의 전력·에너지 유관 인사들을 평창 올림픽 개막식 및 경기를 관람하고 전력 인프라를 견학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기업 최초로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사(Tier1 등급)인 한전은 대회 기간 중 전기자동차 150대를 무상임대 하고 급속충전기 26기를 지원한다. 또 한전 직원으로 구성된 공기업 유일의 'KEPCO119 구조단'의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등 26명은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1월말부터 올림픽대회 종료시까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주요 경기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개폐막식이 개최되는 올림픽플라자 내 '한전·전력그룹사 홍보관'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가상현실과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미래의 스마트한 에너지시티를 체험토록 할 방침이다.

김시호 사장직무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한전이 올림픽 준비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1위의 전력회사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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