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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의 세르비아 정치지도자, 총격으로 사망

입력 2018.01.16. 18:44 댓글 0개

【미트로비차(코소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코소보 북부의 세르비아 정치 지도자 올리버 이바노비치가 16일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이바노비치의 변호사 네보즈사 블라지치가 말했다.

블라지치는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의사들은 오전 9시30분 이바노비치가 사망했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세르비아 언론들은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이바노비치의 시민구상당 사무실 앞에서 그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64살의 이바노비치는 세르비아계가 다수인 코소보 북부의 핵심적인 정치인으로 코소보는 세르비아의 주였지만 10년 전 독립을 선언한 후 긴장이 고조돼 왔다.

이바노비치는 1998∼1999년 전쟁 중 전범으로 법원에 기소됐었지만 기각됐고 재심이 진행 중이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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