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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南올림픽' 파견 보도 "공동보도문 채택"

입력 2018.01.16. 10:27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16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측에 예술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예술단 파견을 위한 북남실무회담이 15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회담에는 문화성 국장 권혁봉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 성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실장 이우성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 성원이 참가했다"며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공동보도문에는 우리 측에서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남측에 파견해 공연을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하며, 공연보장을 위한 여러 가지 실무적 문제들을 남측과 협의해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한다는 데 대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은 또한 "우리 측 현지료해대표단(사전 점검단)을 빠른 시일 안에 파견해 남측이 우리 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고,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통로를 통해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협의해나가도록 한다는 내용이 반영되어있다"고 덧붙였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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